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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매일 마시는 당신, ‘이것’ 조심하라!

편의점에 가면 탄산수가 여러 종류 진열돼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의 손에 자연스럽게 들려 있는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녹아있는 물로써 톡톡 쏘는 특유의 식감으로 사람들에게 인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림수산식품 유통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0년 75억원에서 2016년 846억 원대로 7년 사이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20~30대가 웰빙을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인식하면서 탄산수를 다이어트, 피부미용,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물로 인식하고 많이 소비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탄산수는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일까?

탄산수 치아 부식 위험, 머금지 말고 빨대로 마셔야
스파클링 워터

연세대 치과대학교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은 2018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탄산수 중 여섯 종류를 선정해 수소이온농도인 ph를 알아본 결과 5개가 산성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ph가 5.5 이하일 때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며 "탄산수는 치아 부식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치과 협회는 “라임, 레몬 등 시트러스 향과 맛이 가미된 탄산수는 구연산이 들어 있어 치아의 법랑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교수는 “탄산수를 마실 때는 치아에 닿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고 빨대를 사용하며, 마신 후에는 물로 입안을 헹궈내는 것이 치아 건강에 좋다”고 올바른 음용법을 추천했다.

입이 자주 마른다면? 탄산수는 오히려 역효과
미국 mayo clinic은 입이 자주 마르는 것은 당뇨병, 코골이와 같은 만성 질환이나 약물 치료와 같은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침은 산을 중화시켜 충치를 예방하는데 시트러스 향과 맛이 나는 탄산수를 마실 경우 입 속이 더욱 산성화돼 입이 마르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탄산수, 소화 불량에 더 나쁘다?
스파클링 워터

과식을 한 후 소화를 돕기 위해서 탄산수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트림이 나와 소화 불량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역효과다.
하이닥 건강 q&a에서 소화기내과 상담의사 현일식 원장은 “트림은 오히려 위식도역류 현상을 악화시켜 소화불량 증상을 심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탄산수를 마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고 조언한다.

또한 2006년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탄산수를 마셨을 때 하부식도조임근근(lower esophageal sphincter, les)의 압력이 낮아지고 자발적인 les 이완이 증가해 식도 연동과 위 배출 운동성을 저해하여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나타났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